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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블랙박스가 집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

by curcopilot 2025. 11. 13.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는 주행 중은 물론, 주차 중 사고나 도난 방지를 위한 필수 장비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상시녹화 기능이 있는 블랙박스의 경우, 차량이 꺼져 있어도 배터리나 보조 전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작동하죠.

그런데 최근 블랙박스를 외부 전원으로 집에서 충전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블랙박스 충전이 가정용 전기요금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차량 블랙박스를 집에서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실제로 얼마나 전력을 소비하며, 전기요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실측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봅니다.

블랙박스 전원 구조 간단 정리

블랙박스는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 차량 배터리 직결 방식: 차량의 시동 여부와 관계없이 상시 전원 공급
  • 보조 배터리(보조전원장치, 파워뱅크): 블랙박스를 별도로 충전 후 사용
  • 집에서 직접 USB 또는 전원 어댑터로 충전: 보조배터리를 콘센트에 연결해 충전

특히 보조 배터리 방식은 차량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많이 사용되며, 이 경우 집 안에서 지속적으로 충전하는 과정에서 전기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충전 시 소비 전력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충전 시간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0Wh~300Wh 용량의 제품이 많습니다. 아래는 실제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정리한 전력 소비 예시입니다.

보조배터리 용량 완전 충전 시 소비 전력 충전 주기 (1일 1회 기준) 월간 전력 소비량 월 전기요금 (1kWh = 120원 기준)
100Wh 약 0.1kWh 30회 3kWh 360원
200Wh 약 0.2kWh 30회 6kWh 720원
300Wh 약 0.3kWh 30회 9kWh 1,080원

즉, 1일 1회 보조배터리를 완충하는 경우 월 360~1,080원의 전기요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대의 차량을 운영하거나 상시녹화 설정으로 충전 빈도가 높은 경우라면 누적 비용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충전 방식에 따른 전력 소비 비교

다음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위치에 따른 전력 소비 차이입니다:

  • 차량 내 시거잭 연결 (엔진 작동 중): 연료 소비 증가 → 간접 비용 증가
  • 집에서 콘센트 충전: 전기요금에 직접 반영 (비용 명확)
  • 태양광 보조전원 (차량 루프 등): 초기 설치 비용 크지만, 전기요금 無

일반 가정에서는 대부분 USB 어댑터를 통한 실내 충전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량계에는 명확하게 잡히며 전기요금에 반영됩니다.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팁

블랙박스를 사용하면서도 전기요금을 최소화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보조배터리 용량 조절: 과도하게 큰 용량은 충전비용만 증가시킴
  2. 충전 빈도 줄이기: 블랙박스 민감도 설정을 조절해 녹화량 줄이기
  3. 스마트 플러그 사용: 과충전 방지 및 충전 시간 타이머 설정
  4. 충전기 효율 확인: 대기 전력이 낮은 충전기 사용
  5. 낮 시간 태양광 충전 병행: 초기비용은 있으나 장기적으로 절약

적은 전력도 누적되면 전기요금 상승 요인

블랙박스는 차량 내 장비지만, 보조배터리를 집에서 충전하는 방식은 가정용 전기요금에 영향을 주는 또 하나의 변수입니다. 단일 충전으로는 적은 금액처럼 보여도, 365일 지속적으로 충전할 경우 연간 1만 원 이상의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력 소비가 작다고 해서 무시하기보다는, 충전 방식과 빈도를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절약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지금 사용하는 블랙박스 보조배터리의 충전 루틴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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